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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의 별처럼 빛나는 교황의 와인 샤토네프-뒤-파프 드디어 한국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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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의 별처럼 빛나는 교황의 와인 샤토네프-뒤-파프 드디어 한국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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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의 별처럼 빛나는 교황의 와인
샤토네프-뒤-파프
드디어 한국으로 출항

자갈밭의 와인이자 론의 대명사인 샤토네프-뒤-파프가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 와인하면 보르도와 부루고뉴가양분하고 있지만, 입맛으로 따진다면 론 지방이 단연 최고다. 론은 Bourgogne(부르고뉴)지방 남쪽 Lyon으로부터 Avignon(아비뇽)까지 약 200km를 흐르는 Rho.ne(론) 강을 끼고 전개되는 포도재배 지대를 말한다. 아직 론 와인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론 지방의 와인이 한국 음식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론에서 나오는 와인 중 샤토네프-뒤-파프가 한국으로 출항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교황의 와인이자 론에서 가장 빛난다는 샤토네프-뒤-파프에 대해 숨어 있는 이야기를 펼쳐본다.
글_컬럼리스트_이영주 진행_백지선 파리특파원 사진제공_샤토네프-뒤-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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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네프-뒤-파프는 교황의 와인

샤토뇌프-뒤-파프(Chateaneuf-du-Pape)는 남부 론의 명망 높은 핵심 재배지다. 아비뇽 바로북쪽의 언덕인데. 이제는 관광객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교황의 여름 별궁이 그곳에 있다.
남부 론은 풍부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큰 감탄을 자아내는 고장이다. 로마인들이 남긴 수많은 건축물 벽 사이로 도마뱀이 재빨리 사라지곤 한다. 찬 북서풍(미스트랄)도이곳의 채소밭은 지나지 못하며, 먼 남쪽에서는 소나무와 아몬드 나무가 올리브나무에 자리를 내준다. 그리고 언덕이건 평원이건 모래흙이건 점토이건 어디에서나 포도나무가 자란다.나무들은 넓은 계단식 밭에서 일광욕한다. 매끈하고 둥근 돌들이 햇볕을 밭아 밭을 따뜻하게 덥힌다. 남부 론은 다양한 품종을 함께 키우는데, 용도가 많은 그르나슈가 대표품종이며시라와 무르베드르로 보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남부 론의 심장은 샤토네프-뒤-파프로, 남부 론의 모든 특징을 함축한 곳이다. 남부 론에서 특정마을이 성공하는 길은 분명하다. 일단마을의 와인이 얼마간 명성을 얻으면, 고유 AOC 명을 획득해 레이블에 이름을 넣는 것이다.14세기 로마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옮기게 되는 역사적 사건(아비뇽 유수: 1309~1377)을 계기로 론 지방의 와인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고, 특히 교황들의 여름 휴양지로이용되었던 남부 론에 위치한 샤토네프-뒤-파프의 와인은 매년 교황에게 바칠 와인을생산하게 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와인을 생산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샤토뇌프 포도원들은 보르도의 샤토들처럼 색이 진하고 맛이 깊은 전통 스타일의 와인을 만든다. 그르나슈는 샤토뇌프 AOC의 등뼈다. 여기에 시라나 무르베드르를 더한다. 또 경우에 따라 약간 생소한 지역특산인 쿠누아즈(Counoise),바카레스(Vaccarese), 필풀 누아(Picpoul Nior), 테레 누아(Terret Noir), 껍질이 얇은 그르나슈 블랑, 클라레트, 부르불랑(Bourboulenc), 루산, 그리고 별 특징 없는 피카르당(Picardan)을 섞는다. 샤토 드 보카스텔(de Beacastel)과 클로 데 파프(des Papes)는13가지 품종을 모두 고집하는데, 흔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도 파프(Pape)는 교황이란 뜻이다. 즉 샤토네프-뒤-파프는 교황의 성이란 의미가 지역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샤또네프-뒤-파프에서 생산한 와인은 교황의 와인이란 별명을 가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맛에 숨어 있는 비밀, 자갈밭과 미스트랄(Mistral)

하지만 단지 자갈밭 때문에 포도가 좋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여기서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미스트랄(Mistral)이라는 차가운 북서풍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도 의아하게도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온다. 분명 살이 시꺼멓게 그을릴 정도도 뜨거운 햇빛이 나는 여름이지만 바람만큼은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를 날려버릴 만큼 아주 매서우니 혹시 나풀나풀한 치마를 입은 아가씨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자갈밭과 미스트랄이라는 차가운 바람이 샤토네프-뒤-파프 맛의 숨은 비밀이다. 뜨거운 햇빛이 한나절 동안 자갈을 달구지만 포도는 시원한 바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달구어진 자갈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포도나무에게 전한다. 만약 당신이 그르나슈의 비율이 높아 맛이 가볍고 색상도 연하다고 알코올 도수까지 낮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자갈의 열기로 밤에도 익어가는 포도 덕분에 포도의 당분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AOC 규정의 어떤 프랑스 와인보다최소 알코올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규정은 12.5%이나 실제로 14%이상). 샤토네프-뒤-파프에서는 매년1,000만 리터의 와인이 생산된다. 95%가 레드인데 대부분 중간이나 중상(中上)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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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네프-뒤-파프 중심에는
‘더 도멘 드 라 프레지덩,
THE DOMAINE DE LA PRESIDENTE’이 있다.

‘더 도멘 드 라 프레지덩, THE DOMAINE DE LA PRESIDENTE’은 지난 4월 17일 일요일 KBS1 <100년의 기업>에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프랑스 태양과 바람이 빚은 교황의 와인이며 이 론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중에 310년 역사를 자랑하는‘프레지덩뜨 도멘’이다. 연간 350,000병의 최고급 와인만을 생산하고 프랑스 前 시라크 대통령과 영국 前 총리가 즐겨 마시고,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우수한 평점을 받은 프레지덩뜨 도멘! 태양과 바람으로 빚어 와인에 자연을 담은 프레지덩뜨 도멘의 성공비결을 알아본다.”라며“, 거친 자갈밭에서 자라는 프레지덩뜨 도멘의 포도! 살아남기 위해 땅속 깊은 곳에 뿌리를 내려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란다. 론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란 포도는 일반 포도와 다르게 높은 당도를가진 질 좋은 포도로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되는 13가지의 포도 품종. 블렌딩의 천국이라 불리는 론 지역의 와인답게‘프레지덩뜨 도멘’은 13가지 포도품종을 블렌딩해서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매해 더 좋은 블렌딩 비율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프레지덩뜨도멘. 한 잔 와인에 담긴‘프레지덩뜨 도멘’의 맛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KBS 취재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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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멘 드 라 프레지덩
와인대학(유니베스트 뒤 뱅)도 설립

론 와인의 부흥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는데, 바로 와인대학(유니베스트 뒤 뱅) 설립이다. 론 와인 발전과 전문적인 소믈리에를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이 학교는 프레지덩뜨 도멘사의 오베르 가문과 현 사장인 갈랑 씨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프레지덩뜨 도멘은 이렇듯 자사 와인의 발전뿐 아니라, 론 와인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도멘 드 라 프레지덩뜨”는 100년 동안 장수한 기업보다 다른 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와인교육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오너의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유니베르시테 뒤 뱅(Universite du Vin) 와인 대학은 약 12세기에 건설된‘쉬즈 라 루스(Suze-la-Rousse)’라는 고풍스러운 성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유니베스떼 뒤 뱅은 프랑스 3대 와인 대학으로 인정받고있다. 역사의 현장에서 와인을 교육받는 것 자체가 저절로 경건해지고 옛 기(氣)를 받는 듯한 느낌을줄 것이다. 프랑스에서 3대 와인대학으로 꼽히는 이곳은 와인의 제조와 경영 마케팅 수업을 진행하며,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보는 공인기관이기도 하다. 와인 대학 총장 르네 빠이앙은 도멘 드 라 프레지덩뜨를 이렇게 소개한다.
“‘프레지덩뜨 도멘’은 우리 와인 대학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지덩뜨 도멘’이 우리와인 대학의 모든 활동을 지원하고 외국 와인 관계자를 초청하여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이렇게 프레지덩뜨 도멘의 교육사업은 프랑스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게 길을 열어준다. 한국과도 함께 와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자매학교인‘BWS강남와인스쿨’이다. (BWS강남와인스쿨은 각종 와인교육사업을 통해 와인 대중화에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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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탁과 어울리는
‘꼬뜨 드 론 케랑 루즈 2008'

‘도멘 드 라 프레지덩뜨’는 프랑스 론 지방에 여러 가지 와인을 양조한다. 그중‘도멘 드 라 프레지덩뜨’의 경영인이자‘유니베르시테 뒤 뱅’의 전 학장인패트릭 갤랑의 이름을 딴‘꼬뜨 드 론 케랑 루즈 2008 (Cote du Rhone CairanneRouge 2008)’이 있다. 와인 산업의 기업가이자 교육자인 그가 직접 포도를 수확해 담근 와인은 정말 훌륭하다. 남부 론 지방의 샤또 네프 뒤 파프처럼 바디가 강해도 다채로운 향을 가진 와인이다. 약간 스파이시하면서 매콤한 향이분명 한국 식탁과도 충분이 잘 어울린다. 감초와 까막까치밥나무의 향기가와인을 한 모금 넘긴 뒤에도 계속 여운을 남길 정도로 와인은 힘이 있다. 와인에 대해 패트릭 케랑 사장은 겸손한 한 마디를 했다.
“저에게 와인은 열정, 그 자체입니다. 와인을 알고자 하는 열정, 와인을 맛보고,와인을 둘러싼 모든 것에 흠뻑 취하고 싶은 열정 말입니다. 우리는 와인을 잘알고 있으며 품질 좋은 와인을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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