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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시장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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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시장의 새로운 도전

와인_코르크_따기5 (1).jpg



기원전 3천년 전부터 그물의 부표로 사용됐던 코르크는 17세기 유리병의 등장과 함께 와인의 병마개로 이용되면서 와인의 보관과 유통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이러한 코르크의 사용은 자연히 스크류 드라이버 등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와인을 마시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한번쯤은 코르크를 못 빼 병안으로 집어넣은 기억들을 가지고 계시죠~) 그래서 사실 몇 년 전부터 코르크를 대체할 많은 대안이 나왔으나, 그동안 전통적인 코르크에 익숙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는 코르크마개를 멋있게 따는 또 다른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동안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플라스틱 마개가 10년 전에 미국에서 출시돼 이태리와 스페인 등의 저가와인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실리콘으로 만든 마개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으나 페놀이나 타닌에 의해 변질되지 않는 지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아 화이트 와인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음료에 보편화 되어 있는 스크류 캡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공기가 들어가 와인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 비행기나 기차내 식사 서비스용 와인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알루미늄 캡슐로 만든 금속마개와 PVC나 PET로 만든 캡슐이 등장하며 코르크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유리에는 유리를!”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유리로 된 병마개가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고급 디캔터 마개를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유리마개에 깔판을 깔아 진동으로부터 보호하고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 제품으로 비노 록(Vino-lok)이라 불립니다. 이 마개는 손으로 직접 뽑을 수도 있고 다시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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